On20은 올블로그, 이올린 같은 메타블로그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일련의 메타블로그 사이트들과는 달리 On20만이 가지는 특징이라면, 사이트로 수집된 기사 중에 양질의 기사를 골라 매거진 형식의 오프라인 미디어로 발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책자들은 대학가에 배포되게 됩니다. 흔히 보시는 '대학내일'을 생각하셔도 좋겠네요. 좌우간,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아우르는 도메인으로, On20은 단순한 메타블로그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대표를 제외한 12명의 스텝 모두가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입니다. 어디까지나 대학과 대학생이라는 타켓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사이트의 메인 카피에서도 여설히 드러납니다. "스무살, 세상 밖으로 나오다!"
여튼간에, 블로그를 시작하고서 한참 재미를 붙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기사를 찍어내던 그러한 시즌이었죠. 뿐만 아니라 방문자 유치를 위해 인기있는 키워드를 기획적으로 공략하여, 하루 히트수가 3천씩 치는 그런 '잘나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중에, 막 오픈을 준비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라며, On20의 홍보담당자께서 방명록을 통해 직접적으로 컨텍을 해 오셨습니다. 자기네들이 막 시작하는 사이트에 베타로 참여해보지 않겠느냐는 말씀이엇지요. 메타블로그 또 생겼나.. 귀찮게스리 가입은.. 하며 투덜거렸겠지만. 웬걸요. 오프라인 매거진이라는 이야기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사실 학교를 다닐 때 즐겨보던 대학내일 생각이 났었거든요. 온라인에서의 정보가 일회성이며, 깊이를 가지기 힘들다는 점에 비해 오프라인 미디어는 정보의 유효성과 유용성에서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블로그 주소가 책자에 찍혀서 나온게 된다면..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친 저는, win-win전략 참으로 좋습니다! 하면서 냉큼 달려가 가입을 했었더랬습니다. 넵.
해서 한동안 블로깅에 매진하면서, 양질의 기사가 생산되었다 싶으면 On20에서의 매거진에 투고도 하고 그랬었다지요. 허나 메뚜기도 한때였는지.. 최근 들어서는 회사에서 워낙 많은 숙제를 내주시는 데다가, 집에서는 레오파드에 푹 빠져버린 관계로 블로그가 웹이고 뒷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하루에 1000히트면 상한가가 되었다죠. ㅋ) 따라서 On20도 들르지 않는 날이 많아졌고..
여튼 그렇게 '쌔빠지게' 출퇴근에 매진하던 어느 날, 겨우겨우 지각을 면한 저에게 이대리님께서 다가와, 선물이에요. 하시며 상자를 하나 내 주셨습니다. 뭘이런걸다.. 하면서 머리를 조아리며 상자를 받아보니, On20의 주소가 적혀 있었습니다.
아. 포장을 풀고 나서야, 저는 On20에서 베타테스터 중 100명을 뽑아 컵을 보내주신다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해서 지난 번에 메일을 통해 주소도 보내드렸었다죠. 허나 정신없는 요즘이라 아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ㅡㅡ;
사무실에서는 내내 차를 입에 달고 삽니다. (하루에 둥글레차 5잔을 마십니다.) 헌데 지금 사용하는 머그컵에서는 차가 너무 일찍 식어버려서 아무래도 좀 서운했었더랬죠. 그런 중에, 이렇게 간지나게 뚜껑까지 달린 쓰댕보온머그라니, 정말 몹시나 반가운 선물이었습니다. 사실 이벤트니 당첨이니 하는 것에는 당최 운이 따르질 않는 사람인지라, 아예 이런 쪽으로는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요긴한 물건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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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On20의 첫번째 오프라인 매거진은 12월 12일날 출간된다고 하는군요. 기대됩니다.
PS : 블로거팁닷컴의 제트님께서도 똑같은 선물을 받으셨다고 하는군요. 국내의 블로거소사이어티는 은근히 좁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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