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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즈컷의 그다지 친절하지 못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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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양재광 작가 초청전 : 사건의 전야 (4)


권주와 함께, 2년인가 3년만에 재광선생님을 뵈러 갔다.

역시나 동안(童顔)이신 선생님과 함께. 아마추어 사진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여튼 전시회에 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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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갤러리 온에서 사회적 환경에 의해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느와르 형식으로 보여주는 양재광 사진전 “ 사건의 전야 ” 를 2008년 3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전시한다.


양재광 사진전 - 사건의 전야

총과 공룡, 빨간 아이스 바, 천사의 날개와 갖가지 인형, 비누 방울...... 재미난 소품들로 대표되던 사진가 양재광. 이번엔 어른들의 이야기로 갤러리 온에서 3월 25일부터 개인전을 시작한다.

역 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인간은 무수한 고뇌와 갈등 번민에 휩싸인다. 양재광 개인전 “ 사건의 전야” 는 고립과 소통, 단절과 그리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 즉, 사건의 주역인 악인들의 고뇌, 갈등을 느와르 형식으로 보여주는 사진전이다.


전시개요

아이들과 익숙하면서 자신의 유년을 기억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잃어버린 인간의 순수함을 찾으려는 노력하는 사진가 양재광. 그가 이번에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매 일을 시작하면서 무수히 많은 사건을 대하고 이제는 웬만한 사건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 가상의 이야기인 영화처럼, 현실 속에서 벌어졌으리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번 양재광의 사진전 “사건의 전야”는 사회와 환경에 의해 변질되는 인간의 고뇌 갈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다.

작가의 말처럼 모든 일은 분명한 동기와 원인을 동반한다. 비록, 모든사람에게 비난 받는 악한 일이라도 그 일에는 이유와 적잖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을 전형적인 연출의 방식인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가는 양재광은 사진전 “사건의 전야 全夜” 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악인들의 고민, 왜 그래야만 했는가? 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물음이다. 즉, 악인이 되기 전 사건의 이면에 있는 복잡한 사회적 환경과 심리적 지형 사이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고뇌를 통해 악인으로 결정지어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잃어버리고 사는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보여준다

그의 사진들은 단순히 사건들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인간적인 안타까움에서 출발하며 그러한 작가의 의도를 카메라의 시선으로 표현한다. 작품과 함께 보여 지는 한 줄의 독백은 사건 속에 생기는 갈등이 만들어내는 기표로서 여러 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 가 이전에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Nightswimming 처럼 양재광은 이번 “ 사건의 전야” 를 통해 본래 모습을 잃고 악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갈등을 보여주며, 궁극적으로 사진을 통해 잃어버린 인간의 순수함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글 / 갤러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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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날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회적인 환경으로부터 느끼는 심리적인 갈등의 양상을 표현한 양재광의 사진전 ‘사건의 전야’가 3월25일부터 갤러리온에서 열린다. 양재광은 매일 아침 신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극단적인 사건들에도 어떤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그는 ‘사건의 전야’를 통해 사건의 주역인 악인들이 그들이 처한 환경과 심리 속에서 고뇌하는 순간을 연출하고 이들이 느끼는 고립과 소통, 단절과 그리움 등을 느와르 영화의 형식으로 구성했다. 그는 사회와 환경에 의해 변질되어가는 인간의 갈등을 재현함으로써 현대인의 잃어버린 순수한 본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의 02)733-8295



사건의 전야 (2007년-현재까지)  


보고 싶은 나의 친구에게

" 당신의 말처럼 세상 모든 일에는 환경이 만들어 버리는 원인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모든 걸 다 아는 척 얄밉게 말해버리고 당신의 마음은 몰라줘서 미안합니다. 시간이 지나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야기꾼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당신을 위한 이야기를 해보는 겁니다. 이제는 행복하세요. "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사회적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 안에서 우리는 무수한 압박을 받게 되고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속에서 인간은 갈등하고 고뇌하게 된다. 과거 나는 인간의 노력이 사회적 환경과 심리적 압박들을 이겨내고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몇 년 전 좋지 못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친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나는 사회적 환경과 심리적 지형 사이의 갈등과 고뇌에 대해 사유해 보게 된다.
본 작업은 선과 악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소중했던 친구가 좋아하던 느와르의 형식을 빌려 그 속에서 인간의 고뇌와 갈등을 살펴보며 강자의 입장이 아닌 다양한 입장에서 순간순간 벌어지는 인간의 갈등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다.
                       
사건의 전야          

매일 아침 신문을 펼쳐보면 언제나 충격적이고 극단적인 사건들을 다룬 기사들로 가득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판결에 불만을 품은 교수가 석궁을 이용해 판사를 쏘고, 쌍둥이 초등학생이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흉기로 친구를 찌르고, 보험금을 위하여 남편과 부모의 눈을 멀게 해 버리는 사람도 있다. 현실 속에서 벌어졌으리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매일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건의 전야는 그들이 저질러 버린 엽기적인 사건들을 재현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모든 일에 인과관계가 있듯이 본 사건들에도 어떤 원인이 되는 일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대게 이런 충격적인 사건의 이면에는 윤리와 도덕의 잣대를 두고 파악하기에도 어려운 경우들이 많다. 복잡한 사회적 환경과 심리적 지형 사이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고뇌를 통해 악인은 탄생하게 된다. 사건의 전야(全夜)는 사건이 벌어지기 전날 밤의 이야기 즉 악인 이 되기 전 이들의 환경과 심리 속에서 고뇌하는 순간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건을 다룬 작업이지만 카메라의 시선은 잔인하지 않다. 또한 작품과 함께 보여 지는,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한 줄의 독백은 사건 속에 생기는 갈등이 만들어내는 기표이다.
 
사실 본 작업에서 어떤 악인의 이야기나 사건이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다. 정작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환경이 만드는 갈등과 심리적 지형이다. 고립과 소통, 단절과 그리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 속에서 인간은 갈등한다. 본 작업에서 보여 지는 악인의 고뇌는 사실 엽기적인 사건의 피의자들만의 고뇌가 아니라 당신과 나의 고뇌, 모든 인간에 내재된 갈등일지도 모른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분노에 가득 차 있었을까? 다른 날과 같이 고요한 하루를 보냈을까? 사건이 벌어지기 전 그들의 마음속으로 나의 시선을 옮겨 보고자 한다.  - 작가노트 중


▶ 갤리리 온으로 가시는 길


▶ 재광선생님에 대한 소개



사건의 전야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그리고 갤러리온 블로그 바로가기 (클릭!)


※ 당 기사에 사용된 사진들은 원작자의 사전 동의를 얻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이미지들의 상업적 활용에 대해서는 원작자님께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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