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에다 이 모양으로 핀홀을 만들어 달고, 감도 1600. 셔터속도 1/10 정도로 촬영한 RAW 이미지를 라이트룸에 넣고 채도와 명암, 셰도우를 더해 주었습니다. 사실 필름 핀홀 이었다면 1초 이상의 상당한 셔터를 필요로 하였겠지만, 1600 이상의 고감도를 쓸 수 있는 카메라이니만큼 핀홀에서의 노출시간도 꽤나 줄여줄 수 있더군요. 좀 더 고감도로 시도한다면 핀홀에서는 불가능하다고만 여겨지던 포인트앤슛도 가능하겠죠. 역시나 DSLR은 편리한 물건이긴 합니다. :)
아, 사실 제대로 된 핀홀이라면 적어도 한쪽 면은 검은 칠이 되어 있어야.. ㅡㅡ;